강아지 만지는법 - 두번째

반려견을 함부로 다가가거나, 보호자 허락 없이 함부로 만지는 것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도망쳐 숨기도 합니다. 반려견에 대해 다가가거나, 자주 만나는 강아지 친구들이 있다면 먼저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고, 만져야 하는지 공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만지는법 - 첫번째

 

1. 처음 보는 강아지에게 인사하기

강아지 품종,성격,성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낯가리고 다가오는 사람을 무서워하면서 보호자 뒤로 숨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짖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강아지마다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람과 오래전부터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다가옵니다. 그럴 땐 강아지의 얼굴 주면을 먼저 쓰다듬어 주면 됩니다. 머리부터 손을 뻗으면 자신을 잡아 당길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뒷걸음치면서 달아날 수 있으니 손바닥을 위로 향하면서 얼굴 아래에서 위로 만져주시면 됩니다.

2. 목 뒷부분부터 천천히

얼굴 만지기에 성공하였다면 이제 목덜미 뒤 등이 시작하는 부분부터 천천히 쓰다듬어 줍니다. 조심스럽게 천천히 쓰다듬어 주면서 강아지가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천천히 만져주며 등까지 성공하셨다면 머리부터 천천히 쓰다듬어 주면 됩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강아지를 쓰다듬을 때 머리 위에서부터가 아니라 강아지의 눈높이로 내려와 가슴을 쓰다듬어 보도록 하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신뢰를 얻게 되면 얼굴 주변 목줄 아래, 꼬리 아랫부분까지도 만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쓰다듬기 멈춰야 할 때

몇몇 반려견들은 머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우리 집 레오가 그렇습니다. 강아지마다 다른데 몸을 만지는 걸 싫어하고 얼굴만 허락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만지는 도중에 꼬리를 내리거나 뒷걸음질 친다면 쓰다듬는 행동을 즉시 멈추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격렬하게 만지는 것도 안됩니다. 만지면서 몸을 움직이거나 어떤 액션을 취하면 강아지는 공격을 하는 줄 알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거나, 짖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최대한 흥분하지 않게 하면서 천천히 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 찾기

강아지와 점점 친해져 가면 여러 부위를 만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가 배를 보인다면 그만큼 신뢰가 있다는 뜻이고, 천천히 만져주면 됩니다. 강아지가 어떤 부위를 만졌을 때 꼬리를 흔드는지 찾아보시고, 어떤 부위를 만졌을때 꼬리를 흔들고 있으면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만져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배를 보인다고 해서 신뢰를 얻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 세계에서는 배를 보이면 너에게 졌다, 난 너보다 서열 아래다 라는 항복, 복종을 하겠다는 뜻도 됩니다. 이러한 행동을 잘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5. 강아지와 친구가 되었다면

강아지와 이제 마주쳐도 쉽게 만질 수 있고, 인사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식을 챙겨 상대방 보호자에게 동의를 구한 뒤 강아지에게 간식도 주며 친밀감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보호자분들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하는 규칙 행동을 만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있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행복감과 성취감, 친밀 감등을 훈련시킬 수 있으며 개 물림 사고 낯선 사람에게 짖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