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종일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털북숭이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반려견에게 설사는 매우 흔한 문제이며, 잘 관찰해보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가 섞인 붉은 설사 거나 심각하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봐야 합니다.
1. 식습관을 통하여 설사 치료법
내장에 음식이 있으면 장 벽이 수축하여 음식을 밀어냅니다. 만약에 사료를 먹고 설사를 한다면 장의 벽 수축이 너무 과도해서 너무 빠르게 음식을 밀어내 단단해지기 전 밀어내기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12시간 또는 하루정도 단식을 시킨 뒤 과민해진 장을 가라앉히고 정상적인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면 간단히 집에서도 설사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맑고 깨끗한 물을 통한 설사 대처방법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물을 급여할 때 물그릇을 준비하여 급여하기도 하지만, 딩동 펫 정수기 등과 같은 강아지 정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스스로 먹을 수 있게 해 두는 펫펨족들이 많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주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필터, 여과기, 모터, 본체 등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봄, 여름, 가을은 물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한두 달에 한번 필터를 교체해주지만, 환기를 시키지 못하는 겨울철에는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으므로 필터를 한 달에 한번 교체하는 것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3. 단식이 끝나면 저자극 음식 급여하기
설사를 한 뒤 편안해진 장을 달래기 위해 자극이 덜한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이 좋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한 강아지 간식 만들기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닭가슴살을 한팩 구매하시고 한 두 덩어리씩 끓는 물에 삶아 주시면 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원래대로 사료 급여하기
설사가 점점 괜찮아지면 이제 사료를 급여해도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지 않고,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강아지 친구들이 스스로가 속이 편안해졌다면 아마 스스로 사료를 먹을 것입니다.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사람음식을 먹거나, 간식을 많이 먹어 묽게 싼다고 합니다. 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사료들을 보면 튀긴 사료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양을 급여할 경우 똥이 묽어지면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5. 강아지 유산균 먹이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 유산균이 있습니다. 펫밀 크도 있지만, 물에 희석해서 주는 유산균도 있습니다.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주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람도 쾌변을 하기 위해 우유나 유제품, 락토핏을 먹듯이 우리 반려견들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병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람이 먹는 약을 강아지에게 먹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큰 실수를 하시는 겁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놀아주는 법 (2) | 2022.10.02 |
---|---|
강아지 설사 대처법 - 두번째 (0) | 2022.10.01 |
집에서 간단하게 강아지를 위한 간식 만드는법 (0) | 2022.09.29 |
강아지가 짖을때 훈련법 (0) | 2022.09.28 |
강아지가 짖는때 이유 파악해보기 (0) | 2022.09.27 |